하나금융그룹을 찾는 모든 분들을 진심으로 대하겠다는 전 임직원의 마음의 표현

▲ 1일 하나금융그룹은 고객 이라는 호칭대신 국립국어원이 권장하는 순 우리말인 손님으로 변경해 사용한다고 밝혔다.(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서울=국제뉴스) 김종식 기자 =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금융권 등에서 일반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고객 이라는 호칭 대신 국립국어원이 권장하는 순 우리말인 손님으로 변경해 사용한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의 손님은 사전적으로 다른 곳에서 찾아온 사람이라는 손의 높임말인 순 우리말로 금융거래뿐만 아니라 다른 목적으로 하나금융그룹을 찾는 모든 분들이 그 대상이며 이 분들을존경과 진정성으로 대하겠다는 전 임직원의 마음의 표현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월 20일 이후 영업점을 찾는 모든 분들뿐만 아니라 내부에서 사용하는 보고자료 등에서 고객 대신 손님의 용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ATM기 표시화면 및 그룹 임직원 전용 모바일앱을 통해 손님으로 용어를 변경해 사용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
 
또 이달중 부서명에 포함된 고객까지도 손님으로 변경 예정이다.
 
오효택 하나금융그룹 기업문화팀 과장은 "올해 그룹의 경영슬로건을 손님의 기쁨, 그 하나를 위하여로 정한 바 있으며 이것은 지난 1991년 하나은행 설립 당시의 사용했던 슬로건으로 지난해 9월 KEB하나은행 출범과 함께 초심으로 돌아가 더욱 더 ‘손님’에게 집중하자는 뜻이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향후 하나금융그룹을 넘어금융, 경제 용어 등에도 손님 호칭 사용이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하나금융그룹의 CI로 사용되고 있는 역시 집에 찾아온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버선발로 뛰어나가는 아이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으로 그만큼 하나금융그룹이 손님에 쏟는 애정은 각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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