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모악산 - 최치원 仙道문화가 현대에 다시 열린 산

▲ 새만금에 육지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군산을 중심으로 한 새만금권역에는 선유도에 부산 해운대와 같이 최치원동상과 천부경(天符經)비를 세우고, 새만금권역 신시도에 최치원 기념관과 선도기념관을 짓는 것을 중심으로, 정읍시에는 무성서원과 피향정을 연결하는 최치원 역사박물관을 조성하고, 모악산에 명상테마파크를 조성하게 된다면, 전라북도는 군산시 정읍시 완주군을 중심으로 한 ‘최치원 새만금관광벨트’라는 새로운 트라이앵글 관광 삼각벨트를 형성하게 된다.(사진제공=전북도청)

(전주=국제뉴스) 이승희 기자 = 최치원 새만금관광프로젝트 세 번째 기획보도는 최치원 선생이 난랑비 서문에서 밝힌 우리나라 고유의 선도문화(仙道文化)가 현대에서 다시 열린 곳 모악산의 가치에 대해 소개한다.

군산에서 태어난 최치원 선생은 우리나라에 외래사상이 들어오기 훨씬 전에 고유한 전통문화와 정신이 있음을 알리면서 이를 난랑비 서문에 남겼다.

우리나라는 환국(桓國)시대와 신시배달국 1565년, 뒤를 이은 단군조선 2096년을 합한 3661년 동안 천손사상 하늘사람으로서 인생의 목적을 홍익인간(弘益人間)에 두고 삶을 살았다.

이러한 전통문화는 조선(朝鮮)시대에 맥이 약해졌다. 성리학을 나라의 지도사상으로 삼았던 조선은 숭유억불정책으로 불교와 仙道를 싸잡아 핍박했다.

일제하에는 아예 그 흔적조차 지우려 했다. 1910년 경술국치로 나라(대한제국)이 멸망하자 이후 선도에 관련된 사서를 전국적으로 압수해서 태웠으니 21만권 이상의 책이 압수되어 소각되었다.

1980년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이 30세 나이로 모악산에 입산해 큰 깨달음을 얻은 후, 이승헌 총장에 의해 仙道文化는 다시 빛을 보았다. 지금 완주군 구이면 모악산 仙道문화연구원(대표 김세화)은 우리나라 선도문화 연구와 해외명상단의 명상여행을 안내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중국 명상여행단이 모악산을 찾아 선도문화를 배우고, 명상체험을 했다.

◆ 모악산은 명상(冥想)에 있어 세계적인 명산(名山)

모악산은 세계 최고의 명상 수련처이며 볼텍스(voltex) 지역이다. 이와 같은 볼텍스 지역으로는 미국 애리조나주 세도나에 벨락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백두산이 있다. 미국 애리조나주 세도나시는 인구 2만의 소도시로서, 연간 5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세계적인 명상의 메카다.

▲ 미국인 명상여행단이 완주군 구이면 모악산 仙道계곡에서 명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선도문화연구원)

최치원의 선도(仙道)가 현대에서 다시 열린 모악산을 잘 활용한다면 미국 세도나 못지않게 적은 자본을 들여 전북도민들의 천년 먹거리를 보장받을 수 있는 이유다.

우리 민족 고유의 仙道문화가 현대에 뇌교육 명상으로 다시 열린 곳이 모악산이다. 모악산 천일암(天一庵)은 세계적인 명상가이며 평화 운동가인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이 큰 깨달음을 얻은 곳이다.

이후 일지 이승헌 총장은 우리민족 고유의 仙道문화를 알리는 운동을 펼치면서 모악산은 현대에 선도(仙道)가 다시 열린 민족정신의 성지가 되었고, HSP(Health 건강, Smile 행복, Peace 평화) 뇌교육 명상, 단학, 뇌호흡, 국학운동과 지구인평화운동의 발원지가 되었다.

仙道문화는 한민족 고유의 사상인 천지인(天地人)사상, 홍익철학과 이를 표현한 천부경(天符經) 등의 사상서,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한 심신수련법을 총칭한다.

이 선도수련은 조의선인(고구려), 대선(백제), 화랑(신라)에게로 이어졌다. 天地人정신은 하늘과 땅과 사람이 하나라는 세계 최고의 평화철학이며, 선도문화는 한민족의 역사에 면면히 이어져 내려온 전통문화의 뿌리다.

선도문화는 현대에 뇌교육 명상, 단학(丹學), 뇌호흡, 국학, 지구인평화운동 등 다양한 분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뇌교육 명상, 호흡수련은 국내 500 여 단월드 수련센터와 100 여 BR뇌교육 지점을 비롯해, 미국, 일본, 영국, 독일, 러시아, 중국 등 전세계 1000여 개 단요가 명상수련 센터에서 전 세계적인 붐을 이루고 있다.

◆ 정신문명시대 중심처로 예언되어 온 모악산

모악산에는 3성 7현이 나타난다는 예언과 1만2천 명의 도통군자가 태어난다는 예언이 전해져 오고 있다. 그러한 많은 성인과 정신지도자들을 배출해 낼 신령스러운 산으로 예로부터 전해져 오고 있다. 물질문명시대의 한계를 넘어 필연적으로 도래하게 될 정신문명시대의 중심처로 예언되어 온 산이다.

1만2천 명 도통군자 모악산 출현설은 명나라 말 예언가 주장춘의 ‘도통진언계(道通眞言)’에 기록되어 있다.

완주군 구이면 모악산 仙道문화연구원에서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모악산을 찾는 해외명상여행단은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지난 2002년에 최초로 외국(영국) 명상여행단 15명이 방문했고, 이를 시작으로 해 해마다 수백 명이 뇌교육 명상의 발원지인 모악산을 방문하고 있다.

지난 2011년에 명상인구 약 1만명이 방문(일반 방문객을 제외한 수)했다. 2012년에는 명상인구 약 1만5천명이 방문했고, 최근 들어 국내 일반방문객 증가에 비해 명상여행객의 방문객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4년에는 일본, 미국, 캐나다, 유럽지역의 명상여행단을 포함해 약 600 여명이 모악산을 찾았으며, 국내외 수련자들의 명상여행 코스 운영으로 앞으로 계속해서 방문자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라북도는 가장 한국적인 역사와 문화, 예술이 살아있는 곳이고, 전통문화 중심도시를 추진해오고 있다. 그런데 전북도가 간과하고 있는 것은 바로 전통문화의 뿌리가 선도문화(仙道文化)에 있다는 점이다.

모악산이 명상의 본고장이 되면 명상산업은 자연적으로 활성화될 것으로 예측되고, 명상의 정신문화가 살아나면, 이에 따라 물질적인 풍요가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되는 것이 이치다.

블루오션의 개념에 따라 다른 지방에서 모두 다 하는 경쟁에 뛰어드는 것보다는 다른 지역보다 우세한 여건에 있는 점들을 미리 내다보고, 전라북도에만 있는 혁신역량을 발굴하고, 전라북도에서 유리한 새로운 산업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 명상의 고장이란 타이틀은 “모악산”이 있기 때문에 가능

국내의 많은 지방자치단체에서 명상산업에 약간의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현재 근본적인 핵심을 파악하고 명확한 계획을 수립한 곳은 없다.

그 이유는 명상의 고장이란 타이틀은 단순히 관광단지를 조성하기만 해서 가능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것은 기본이고, 조성된 관광단지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일으키고 방문하고 싶은 마음을 낼 수 있게 유도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체험적인 문화관광 콘텐츠가 필요하다.

그러한 콘텐츠는 뇌교육 명상의 발원지인 모악산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먼저 전라북도가 ‘명상’이라는 브랜드를 선점해야 한다. 앞으로 명상산업은 굴뚝 없는 산업을 추구하는 미래 산업의 중심축이 될 것이다. 미래 산업은 더 이상 제조업 중심이 아니라,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미래 문화콘텐츠 산업 중심으로 옮겨가고 있으며, 그 변화의 중심에는 명상산업이 있다.

이제 명상은 알게 모르게 우리 사회 곳곳에 보급되어 일반화되고 있으며, 웰빙, 힐링, 육체적 · 정신적 건강의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

최근에는 구글과 애플과 같은 해외 기업뿐만이 아니라 삼성 등 국내의 대기업도 명상산업에 뛰어들고 있다.

삼성은 지난 2013년에 360억 원 이상을 들여 ‘힐링캠프’를 짓는 계획을 마련하고, 전 계열사에 명상교재도 보급하고 있다. ‘쥐어짜기식 경영’보다는 직원들의 건강을 챙기고 심리적 안정을 도와주는 명상을 주제로 한 ‘웰니스 경영’이 회사나 직원 모두에 이익이 된다는 판단에서다.

따라서,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수년 안으로 거의 모든 지방자치단체가 명상산업에 관심을 갖거나, 명상에 관련한 사업을 부분적으로나마 시도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한 상황에서 세계 뇌교육 명상의 중심지이며 발원지인 모악산을 가지고 있는 완주군이 이제 ‘명상’이라는 브랜드를 선점하는 혜안이 요구되고 있다.

◆ 세계적인 명상 메카로서의 명상축제는 이미 시작됐다

전 세계의 명상인들과 국내외 관광객들이 모두 참여하는 세계 명상축제 개최를 전라북도가 주도해야 한다. 향후 단기적으로는 10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세계적인 국제행사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100만 명 이상의 명상여행객들이 참석해 스스로의 심신 건강을 위하여 직접 명상에 체험하고 느껴보는 지상 최대의 세계 지구인 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명상여행객들이 머물 수 있는 모악산 일원의 숙박시설은 전무해 현재는 전주 시내 르윈호텔 등에서 숙박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모악산 인근에 유스호스텔식 숙박시설을 지어서, 평상시에는 국내 여행객 및 완주군민과 전주시민들이 이용하고, 세계 명상축제 기간에는 외국인 명상객들 숙박시설로 이용하게 할 필요가 있다.

仙道문화연구원은 지난 2006년부터 모악산명상축제를 진행해 왔다. 민간단체가 주도하고 있는 모악산 선도명상축제는 지난해에도 7월15일부터 8월15일까지 명상객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그동안 민간이 나서서 해온 명상축제를 이제 전라북도가 주최하고 주관해서 열어야 할 때가 되었다. 이를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모악산에 명상테마파크를 조성해야 할 필요성이 강력하게 대두되고 있는 것이다.

◆ 군산 새만금권역, 정읍 무성서원과 피향정, 모악산 명상테마파크 조성 필요

◆ 군산시, 정읍시, 완주군 잇는 “최치원 새만금관광벨트” 트라이앵글 토탈관광화

전라북도가 모악산에 세계적인 명상 테마파크를 지정해 조성할 경우, 다음과 같은 기대효과를 얻을 수 있다.

첫째, 전라북도가 세계적인 명상의 중심지이자 메카로서의 국제적인 위상을 확보하게 될 것이다. 선도(仙道) 명상 발원지로서의 모악산을 보유하고 있는 전라북도 위상이 재평가 받게 된다.

둘째, 전라북도가 국내에서 세계적인 뇌교육 및 HSP(Health 건강, Smile 행복, Peace 평화) 명상 브랜드를 선점하게 됨으로써 고부가가치 문화 콘텐츠 산업인 명상산업의 주도권을 쥐게 된다.

셋째, 문화 콘텐츠 산업인 명상산업의 활성화를 통해 미래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함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전라북도 차원에서 명상산업을 세계적인 관광산업으로 부각시키는 데, 모악산 일대의 세계 명상테마파크 조성은 필수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다.

군산을 중심으로 한 새만금권역에는 선유도에 부산 해운대와 같이 최치원동상과 천부경(天符經)비를 세우고, 새만금권역 신시도에 최치원 기념관과 선도기념관을 짓는 것을 중심으로, 정읍시에는 무성서원과 피향정을 연결하는 최치원 역사박물관을 조성하고, 모악산에 명상테마파크를 조성하게 된다면, 전라북도는 군산시 정읍시 완주군을 중심으로 한 ‘최치원 새만금관광벨트’라는 새로운 트라이앵글 관광 삼각벨트를 형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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