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국제뉴스) 김형운 기자 =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임덕래, 이하 경기센터)가 25일 조지아 국회의장 다비드 우수파쉬빌리, 니콜로스 아프카자와 주한 조지아 대사 등 총 9인이 경기센터를 전격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조지아 국회의장 다비드 우수파쉬빌리의 금번 방문은 2014년 7월 정의화 국회의장의 초청으로 방한게 되면서 이루어지게 됐다.

다비드 국회의장은 특히 현 정부가 지방자치단체, 대기업과 협업을 통해 스타트업 육성하는 현장을 보고자 경기센터를 찾았다.

테크놀로지, 혁신 그리고 중소기업 육성 등에 관심을 갖고 있던 국회의장은 대외협력홍보 백세현 홍보팀장으로부터 센터에 대한 발표를 들으면서 다양한 질문과 즉석 토의를 벌이기도 하였다.

특히 스타트업의 육성을 위한 한국 정부, 지방정부 그리고 대기업 협업의 장이 되고 있는 창조경제혁신센터 모델에 대해 매우 독특하며 그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다면서 장단점 등 운영방식에 대해 구체적인 질문을 던졌다.

화상회의에 관심을 갖고 있는 국회의장은 경기센터의 보육기업 '리니어허브'(대표 김성혁)와의 만남을 가졌다.

'리니어허브'는 '라운디'라는 앱을 통해 영상회의를 구현해내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아이디없이 이메일만으로 이용가능, 아마존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 세계의 인접 서버를 선택사용가능, 인트라넷이 불필요하다는 리니어허브의 설명을 경청한 국회의장은 큰 관심을 표했다. 

대기업이 아닌 스타트업이 가진 혁신적 기술을 개발 및 보유한 비결이 무엇인지를 묻는 등 질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핀테크 지원센터, 사물인터넷랩, 법률 지원센터, 보육기업 공간 및 3D프린터실 등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시설물을 둘러보며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1층에서 가상현실(VR)을 체험한 후 경기센터의 또 다른 보육기업 '아토큐브'의 큐브 세트를 방문 선물로 받은 다비드 우수파쉬빌리 국회의장은 한국 스타트업들의 창의성이 매우 배울만한 점이라고 하면서 "오늘 경기센터를 방문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 됐다"며 "새로운 시도를 하는 만큼 꼭 성공하기를 빌고 함께 협업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기센터 임덕래 센터장은 "다양한 해외 고위 인사분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단순한 센터의 실적이라는 과거의 산물보다는 혁신과 테크놀로지, 그리고 지식기반산업의 미래에 대한 우리의 준비과정을 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센터는 보육기업 육성에 더욱 힘을 기울여 성공적인 사례를 최대한 많이 만들어나가고 이를 통해 스타트업을 위한 최적의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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