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한복·소리체험 등 전주다운 한국적 유네스코 상품으로 관광객유치

(전주=국제뉴스) 이승희 기자 = 지역전통문화관광자원화 공모사업에 선정된 전주시의 유네스코 전주여행상품에 대한 관심이 벌써부터 뜨겁다.

전주시는 지난 24일 서울 명동 르와지르호텔에서 국내 인바운드여행사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트래블마트 전주관광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관광설명회에서 전주시는 지난 1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지역전통문화관광자원화 공모사업에 선정된 유네스코 전주여행상품을 집중 소개한 결과 전주다운 유네스코여행상품에 대해 참석 인바운드여행사들의 관심이 높았다.

유네스코 전주여행상품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한국을 대표하는 지역전통문화관광자원을 글로컬관광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따라서 오는 3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관광관련 교수 등 30여명이 참석한 전문가 자문투어를 거쳐 프로그램을 확정한 후 오는 4월부터 국내여행사와 인바운드여행사와 함께 상품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북트래블마트를 통해 유네스코 전주여행상품에 대해 관심을 보인 여행사는 인바운드여행사인 정동국제여행사, 화방관광, 투어몰, S.K. TOUR, 왕조여행사, HAAMTOUR, KJSTOUR, 스카이항공여행사, 그리고 국내관광객을 전문으로 운영하는 아름여행사, 홍익여행사, 해밀여행사 등으로 유네스코 전주여행상품에 대한 구체적인 상품개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이들 인바운드여행사와 국내전문여행사 등과 함께 유네스코 전주여행 1박2일과 2박3일 패키지여행상품, 개별자유여행(FIT)상품 등을 만들어 중국과 일본, 유럽지역 관광객을 유치하는 한편 코레일과 협의해 KTX와 연계한 고품격 열차상품을 상품개발에 나서는 품격높은 전주여행상품개발에 힘을 쏟기로 했다.

유네스코 전주여행상품은 유네스코음식창의도시인 전주를 중심으로 한식과 한옥, 한복, 소리, 전통문화체험이 어우러진 한국적 여행상품으로, 한국전통문화전당과 전주한옥마을, 국립무형유산원, 남부시장 등에 산재된 유네스코 음식문화와 기록문화, 무형문화, 정신문화 등이 패키지화된 한국적 여행상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북트래블마트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유네스코 전주여행상품에 대해 소개한 결과 한국적 전주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전했다,

또 "2017 U-20 FIFA 월드컵 전주 개막전 등 빅이벤트를 앞두고 스포츠와 유네스코 전주여행상품이 결합된 전주다운 고품격 관광상품 개발에 주력해 한국 속 유네스코여행 거점으로 전주를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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