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국제뉴스) 김영근 기자 = 재경논산시향우회(회장 전창열)는 지난 23일 엘루체컨벤션웨딩홀(서울 서초구 반포동 소재)에서 '2016 정기총회 및 신년하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명선 논산시장, 임종진 논산시의회의장, 시의원을 비롯해 전창열 재경논산시향우회장, 오장섭 충청향우회중앙회 총재 등 출향인사 400여명이 함께 해 뜨거운 고향사랑 열기를 가늠케 했다.

최영민 운영위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신년하례와 2015년 업무 및 결산보고 및 감사보고, 2016년 업무계획 보고, 장학금 및 감사패 수여, 축사 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재경논산시향우회에서는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이다은 학생 외 5명에게 총 55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으며 고향을 빛낸 인물로 참군인으로는 박영돈 前 제1야전군사령관이, 기부왕으로는 임창빈 인우산업(주) 회장이, 법조인으로는 최은수 前 특허법원장이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그 외에도 박영돈 부회장, 여칠식 상임위원 외 2명이 충청남도지사와 논산시 감사패를 받았으며, 조남각 상임위원 외 2명이 서울시의회 의장상과 박수구 상임위원 외 3명이 충청향우회 총재상을 수상했다.

황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KTX훈련소신설, 탑정호의 중부권 관광명소화, 밀리터리파크 조성, 돈암서원 유네스코 등재 추진 등 고향발전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 회장은 "저마다 서 있는 자리는 달라도 지향점은 같다"며 "올해도 향우회원들의 고향발전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지원으로 논산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하자"고 다짐했다

이어 정기총회에 참석한 향우회원들은 논산시정의 주요 현안사업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서로 덕담을 주고 받고 향우 간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친교의 시간을 통해 고향에 대한 끈끈한 마음을 확인했다.

한편, 재경논산향우회는 올해로 44주년을 맞으며 약 1,200여명의 회원을 보유, 고향사랑마음을 잊지 않고 딸기축제, 강경젓갈축제 등 지역축제때마다 대거 고향을 방문해 훈훈한 고향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장학금 기탁 등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