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기념 프리뷰할인 전석 1만원!!

(서울=국제뉴스) 정상래 기자 = 배고픈데 요리하기는 귀찮고 시간도 없을 때 우리가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인스턴트식품은 바로 '라면'이다. 라면은 짜장라면, 짬뽕라면, 비빔면, 볶음면 등 그 종류도 맛도 다양하지만 라면에 넣는 재료와 조리방법에 따라 다양한 요리로 변신이 가능하다.

또한 조리를 하는 사람에 따라서도 맛이 바뀌며, 사람마다 꼬들꼬들한 면을 좋아하는 사람과 푹 익은 면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나뉘기도 한다.

▲ [사진=연극 ‘라면’ 포스터]

먹고 싶은 연극 ‘라면’은 라면을 맛있게 끓이는 방법과 남녀의 사랑은 닮은 점이 많다는 점에서 시작 되었다. 맛있는 라면을 먹기 위해서는 물의 양, 강한 화력,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식재료 첨가,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정성이 들어가야 한다. 사랑도 마찬가지이다. 연애를 막 시작했다면, 라면을 끓일 때의 강한 화력처럼 뜨겁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식재료만을 고집하고 마구 넣다 보면 싸움이 잦아지게 된다.

연극 ‘라면’은 잘 다니고 있던 회사를 그만두고 분식집을 차리겠다는 만수, 그런 만수에게 멋진 프러포즈를 기대하는 은실, 일찍 가정을 꾸렸지만 여전히 철이 들지 않는 경필, 철없는 남편과 사춘기 딸 때문에 고민인 희선, 이 네 명의 인물들이 겪는 좌충우돌 연애 스토리를 라면과 비교하여 담아내고 있다.

스프를 먼저 넣는 남자와 면을 먼저 넣는 여자가 만나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연극 라면은 등장인물들의 학창시절과 현재를 오가는 청춘 코믹극으로 기존 로맨틱코미디 연극과는 색다른 재미와 감동이 있는 드라마다. 20대 젊은 연인들의 공감부터 40대 중년 부부의 추억까지 끌어낼 수 있는 청춘 러브스토리로 폭넓은 관객층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먹고 싶은 연극 ‘라면’은 다음달인 3월 11일부터 대학로 마당세실극장에서 공연되며, 3월 27일까지 공연에 한해서 시즌2 오픈 기념 프리뷰할인적용 전석 1만원에 관람 가능하다. (공연문의-㈜컬처마인 1566-5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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