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방적 차단은 기본, 수십분 기다리게 해놓고 나몰라라~

(내포=국제뉴스) 박창규 기자 = KT 100번 안내서비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는 실정이다.

충남 홍성에 거주하는 박모씨는 11일 오전 11시23분 인터넷 점검을 위한 안내를 요청했으나 수십분씩 기다리게 해놓고 신청한 사실이 없다며,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었다.

박모씨는 11시 27분 다시 전화를 걸어 약 2분 31초가량 대기와 통화를 하면서 기다렸으나 이 또한 연결하지 않고 굉음만 발생시키는 현상만 받았다.

이에 11시 44분 다시 전화를 걸었으나 안내원은 해당 부서로 연결한다 해놓고 16분 이상 기다리게 한 후 연결된 곳은 고장부서가 아닌 요금 부서라며, 전화를 끊고 다시 걸라는 소리 뿐 이었다.

그래서 박모씨는 어떻게 이러한 안내를 할 수 있냐고 항의 했지만 볼멘소리뿐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KT 관계자는 서로 업무가 다르다 보니 실수한 것 같다고 말했지만 박모씨 등 다수의 사람들은 KT가 민영화 되면서 문어발식으로 사업이 분산되다 보니 이와 유사한 서비스가 곳곳에서 발생되고 있지만 어찌된 일인지 시정되지 않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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