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국제뉴스) 이정택 기자 = 인천시가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대한 용역결과를 발표했다.

7일 홍철호 국회의원(김포시, 새누리당)에 따르면 해당 용역결과에는 김포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인천지하철2호선의 김포연결선'도 포함 돼 있었다.

인천지하철2호선 김포연결선은 홍철호 국회의원이 당선 직후부터 유정복 인천시장, 인천교통공사와 수차례 협의를 통해 함께 구상했던 사업이다.

따라서 이번에 검토된 16개 노선 중에서 경제성(B/C)이 1.36으로 가장 높게 나왔고 재원조달의 적정성을 고려한 사업추진 대상노선에도 포함됐다.

해당 노선은 인천지하철2호선 완정에서 김포도시철도 걸포지구까지 총연장 7.24km, 정거장 5개소를 연결하도록 계획돼 있고 관계 행정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8월 중 국가교통위원회 심의와 국토부의 승인·고시가 발표되면 2020년부터 사업이 시작되는 것으로 예정돼 있다.

특히 김포시가 인천지하철과 연결되면 검암역을 통한 김포시민들의 인천공항 접근성 및 KTX 이용이 수월해지고 출퇴근시간대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김포교통문제 해소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인천지하철2호선의 김포연결선을 주요 공약으로 추진해왔던 홍철호 의원은 "인천지하철2호선 김포연결선을 킨텍스(GTX)와 연결하는 계획을 경기도와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김포는 KTX, GTX 생활권으로서 획기적인 교통망을 가지게 된다”며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김포 교통문제 개선을 위해 지난해 전국 최초로 김포에 2층 버스를 도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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