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고등학교(교장 박등배)는 지난 23일  나근형 인천시 교육감, 인천시의회 이수영 의원, 이강호 의원, 인천남고 전임 교장단, 대한 축구협회 및 남동구청 관계자 등 내빈 150여명과 교직원, 학생, 학부모 등 1,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황토운동장을 잔디운동장으로 바꾸고 교내체육대회와 함께 성황리에 잔디운동장 개장식을 개최했다.

 인천남고는 이전 운동장이 모래 유실로 인하여 학생들의 체육활동 중 부상의 우려가 크고 흙먼지가 많이 발생하여 위생적으로도 좋지않아 잔디 운동장 설치를 적극 추진한 결과 국민생활체육진흥공단에서 3억 5천만원, 남동구청에서 1억 8백만원, 총 4억 5천 8백만원을 지원받아 2011년 11월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인천남고교는 잔디 구장 추진위원회를 발족하여 업체를 선정하고 공사를 진행하던 중 동절기 공사 중지를 거쳐 올봄 공사를 재개해 2012년 3월 31일자로 완공하여 5월 23일 4,200㎡의 잔디운동장과 다목적 농구장 개장식을 갖게 되었다.

 이날 축사에서 나근형 교육감은 "인천남고가 명실상부한 축구 명문 고등학교로서 잔디 구장을 소유하게 되어 축구부 기량 향상은 물론 학생 및 지역주민에게 쾌적한 환경에서 각종 체육행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인천남고등학교 학생들이 넓고 푸른 운동장에서 마음껏 꿈을 펼치고, 학생들을 지도하는 선생님들이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은 물론, 학부모들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녹색 체육 공간으로 활용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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