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러시아 '그리고리 로그비노프' 6자회담 차석대표가 19일 방한해 조태용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예방한다.

이 자리에서 이도훈 북핵외교기획단장과 북한 비핵화 진전을 위한 한-러간 협력방안에 관해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특히 우리와 러시아는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제3차 핵실험 이후 안보리 결의 2087ㆍ2094호의 채택을 위해 긴밀히 공조해 왔다.

또 북핵 불용의 입장을 바탕으로 ▲G8 외교장관회의(4.11) 및 정상회의(6.18) 공동성명, A▲RF 외교장관회의 의장성명(7.2) 채택 등을 통해 북한의 올바른 선택을 촉구하는 강력하고 일관된 대북 메시지를 지속 전달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해 왔다. 

'로그비노프' 대사의 이번 방한은 한ㆍ러 외교장관 전화협의(3.22)와 외교장관회담(7.1 브루나이 개최 ARF 계기) 등에 이은 후속 협의로 미국ㆍ중국에 이어 러시아와도 북한 비핵화 실현을 위한 각 급에서의 전략적 소통ㆍ협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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