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영명 기자 = 국민안전처는 대설 특보가 발효되고,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14℃까지 내려가는 등 피해가 우려돼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대설특보가 발효된 충남, 전남·북 지역을 중심으로 내일(19일)까지 최고 20cm의 큰 눈이 예상됨에 따라, 제설장비와 자재를 고갯길, 고가도로 진출입로 등 취약구간에 전진 배치해 신속한 제설작업이 진행되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어, 2014년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와 같은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하여 공업화박판강구조물(PEB시설), 아치판넬 시공 시설물과 노후시설 등 취약시설에 대한 예찰점검 및 지붕제설 등의 안전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20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머무는 등 올 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추위가 예상됨에 따라, 수도계량기, 수도관을 보온재로 덮고 장시간 외출 시 온수를 약하게 틀어 동파를 방지하고, 지자체별로 ‘긴급 안전점검 및 수리서비스반’을 운영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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