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가 23일 구청장실에서 ‘사회적기업 창업 아이디어 공모 시상식’을 개최했다.

 
구는 사회적기업에 대한 주민의 관심 유도와 지역특성을 반영한 참신하고 실현 가능한 창업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사회적기업 발전의기반을 마련하고자 지난달 ‘제2회 동구 사회적기업 창업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했으며, 이날 그 결과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이번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은 재능대 실용음악과 교수와 학생들이 전공인 음악을 방과후 수업과 소외계층에 나눈다는 내용의 아이디어로 재능대학교 안미경 교수의 ‘재능 뮤직 파워맨’이 받았다.

 
우수상은 노인들로부터 폐지를 정당한 가격으로 구입해 수익금으로 재생노트와 다이어리를 판매하는 ‘I was tree’가, 장려상은 기업의 오수처리 업무를 대행해 지역문제 해결을 도모하는 ‘인천동구 사회적기업 계획안’과 교육용 수학 완구로 창의력을 키우는 ‘메르센 수 퍼즐과 발명교실’이 각각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50만원, 장려상 2명에게 각각 30만원 등 총 21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향후사회적기업 컨설팅 교육과 함께 행정 및 재정적인 창업지원 특전이 주어진다.

 
한편, 이번 공모는 청년, 주민 등 다양한 계층과 연령층에서 100여건에 달하는 아이디어가 접수돼 주민들의 사회적기업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입상한 아이디어는 자체적인 검토와 보완을 거쳐 사회적기업 육성 정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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