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국제뉴스) 조인호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 육성과 환경친화적인 자연순환 농업의 정착 및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 유도를 위해 18일부터 유기질비료 총 182만여포의 공급을 실시한다.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은 농림축산부산물의 재활용·자원화를 촉진하고 토양 비옥도 증진 및 토양환경 보전을 통한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을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포항시는 지난해 11월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업경영체를 대상으로 40일간 신청을 받았으며, 이번에 지원하는 비료는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과 부숙유기질비료 2종(가축분퇴비, 퇴비)으로, 1포대(20kg)당 비종에 따라 2,000~2,600원까지 지원되며 총 지원금은 41억여원이다.

비료의 공급은 농가가 당초 신청 시 선택한 농협을 통해 공급받을 수 있고, 농협에서 비료업체로 신청물량을 발주한 후 비료업체에서 농가로 비료를 직접 공급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을 통해 관내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고 토양에 유기물 함량을 높여 맛 좋은 농산물을 생산해 소비자의 식탁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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