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와 부천시가 공동발전 협약 1주년을 즈음하여 양 도시 간 지속가능발전 방안을 찾기 위한 공동발전 토론회를 개최한다.

 오는 30일 오후 2시 부평구 민방위교육장 대강당에서 열릴 이 토론회에는 홍미영 부평구청장과 김만수 부천시장, 지역 내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 지속위원, 의제 관계자, 시민 등이 참석한다.

 이 토론회는 부평구와 부천시가 매년 협력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여는 것으로 첫 토론회가 지난해 11월30일 ‘문화’를 주제로 해 부천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열렸다. 올해가 두 번째 토론회다.

 부평구지속가능발전위원회 이기우 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주)지속가능성센터 지우 김은경 대표와 한국지속가능발전센터 박연희 센터장이 부평구․부천시 지속가능발전 공동협력방안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토론는 부평구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이민우 부위원장과 부평구 자원순환과 송태욱 과장, 부천YMCA 김기연 사무총장, 부천시 환경보전과 이봉호 과장 등이 참여한다. 부평구․부천시 양 도시 간 지속가능발전 방안을 위한 협력의 필요성을 두고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고 교통의 발달로 동일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는 부평구와 부천시는 문화․예술․체육․교육 등 분야에서 협력을 하기 위해서 지난해 5월30일 공동발전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 이후 두 도시는 각각 보유한 부평화장장과 체육시설, 문화시설 등을 공동 이용토록 했고, 주민 간 화합을 위한 우애의 숲을 조성하는 등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평구 관계자는 “두 도시는 행정의 지속가능발전 도입을 통해 공통가치를 추구하면서 더 협력하고 공동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면서 “양 도시가 어깨를 나란히 하여, 미래를 향한 공동의 발전을 위해서 의견을 함께하고 협력의 시너지를 모아 나아가기로 뜻을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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