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중앙회 회장을 뽑는 선거가 12일 오전 열린다. (사진=농협중앙회)

(서울=국제뉴스) 최동희 기자 = 연봉 7억원의 주인공이자 일명 농민대통령이라 일컬어지는 제23대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12일 오전 서울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이번 선거에는 ▲기호1번 이성희(66·전 농협중앙회 감사위원장) ▲기호2번 최덕규(65·합천가야농협 조합장) ▲기호3번 하규호(57·경북농업경영인조합장협의회 회장) ▲기호4번 박준식(75·농협중앙회 상생협력위원회 위원장) ▲기호5번 김순재(50·전 동읍농협조합장) ▲기호6번 김병원(62·전 농협양곡대표이사) 등 총 6명의 후보로 이뤄졌다.

후보들 가운데 이성희 전 경기 낙생농협 조합장과 최덕규 전 경남 합천가야농협 조합장, 전남 출신의 김병원 전 농협양곡 대표이사가 유력후보라는 관측이다.

이날 투표는 전체 조합원 231만여 명이 선출한 조합장 1142명 중에 뽑힌 대의원 291명과 최원병 현 농협중앙회장 등 292명의 직접투표로 이뤄진다.

이번 선거는 지난 2011년 선거에 이어 간선제로 치러지는 두 번째 선거로 새로 선출된 농협중앙회장은 오는 3월 말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아울러 234만명의 조합원과 1136개의 조합을 아우르게 되는 농협중앙회 회장은 농민신문사 회장도 겸하게 된다. 이에 법적으로 비상근 명예직이지만 7억2000만원에 달하는 연봉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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