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국가, 복지국가를 염원하는 시민모임' 성명서

 

(순창=국제뉴스) 김성수 기자 = 정동영 전 의원의 지지모임인 '통일국가, 복지국가를 염원하는 시민모임'이 정 전 의원의 정계복귀를 촉구하기 위해 9일 전북 순창에 모인다. 

모임 회원 등 200여명은 이날 오후 2시 정 전 의원이 머물고 있는 순창 복흥을 방문해 정계복귀 촉구 성명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다음은 정 전 의원의 정계복귀를 호소하는 성명서 전문.

-정동영 전 의장의 정계 복귀를 촉구하며

정동영은 국민의 요구에 응답해야 합니다.

지금 대한민국 호는 침몰하고 있습니다. 극심한 불평등과 양극화로 인해 국가 공동체는 내부부터 무너져 내리고 있습니다. 재벌중시 경제정책은 서민과 중산층의 삶을 송두리째 파탄내고 있습니다.

민주주의는 후퇴하고 있으며, 심각한 인권유린과 국치외교로 인해 국격은 손상되고 있습니다. 남북경협 후퇴로 평화와 번영의 기회 또한 잃고 있습니다. 무도한 이명박ㆍ박근혜 정권 8년, 새누리당 8년을 청년들은 '헬조선'이라 부르며 절망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요구합니다. 정동영 전 의장의 정계 복귀를 강력히 요청합니다.

정동영 전 의장은 다른 어떤 정치인보다 현장을 중시하고 또 현장에서 서민과 중산층의 희망을 이어나간 대표적 정치인입니다. 망국적 불평등구조를 혁파할 적임자입니다. 누구보다 남북경협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열정 그리고 해법을 가진 정치인입니다.

아울러 현재 갈라진 야권의 힘을 하나로 모을수 있는 화합의 정치인입니다. 2016년 총선승리, 2017년 정권 재창출을 위해 그 누구보다 필요한 정치인입니다.

정동영 전 의장에게 정계에 복귀할 것을 국민의 이름으로 명합니다. 1996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요청으로 정계에 진출했지만, 2016년에는 국민의 명령으로 정계에 복귀해야 합니다.

야권의 담대한 대통합과 이를 통한 총선승리와 정권 재창출은 정치인 정동영의 책임이자 의무입니다. 다시 한 번 정동영 전 의장의 정계복귀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통일국가ㆍ복지국가를 염원하는 시민모임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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