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윤병세 외교장관은 12일 '코르러쩨안' 루마니아 외교장관과 한-루마니아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확인 했다.

이날 양 장관은 지난 2008년 바세스쿠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수립된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내실화 방안 등 양국 관계 의 심화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 했다.

'티투스 코르러쩨안(Titus Corlăţean)' 루마니아 외교장관은 11일부터 12일까지 공식 방한했으며 이번 방한은 신정부 출범 후 EU 회원국 외교장관으로는 첫 번째이다.

코르러쩨안 장관은 루마니아 연립내각의 중심인 사회당 소속으로 지난 2004년 하원의원 당선으로 정계에 입문, 상원의원과 법무장관 등 요직을 거쳐 지난해 8월 외교장관에 임명된 영향력 있는 주요인사다.

윤 장관이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동북아 평화협력구상 등 우리 정부 정책을 설명하고 EU 차원의 지속적인 지지를 위한 루마니아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코르러쩨안장관은 "루마니아 뿐만 아니라 EU 차원에서도 우리 정부의 정책구상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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