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윤병세 외교장관은 미레야 아구에로 온두라스 외교장관과 10일 오전 회담을 갖고 ▲정무 ▲경제ㆍ통상 ▲개발협력 ▲영사.문화교류 ▲국제무대에서 협력 등 제반 분야에서의 양국간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고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윤 장관은 한-온두라스 양국이 1962년 수교 이래 전통적 우방국으로서 여러 분야에서 우호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왔음을 평가하고 지난 2011년 로보 대통령 방한이래 활발한 고위급 인사 교류를 통해 개발, 치안, 문화교류 등 분야에서 실질협력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데 대해 만족을 표명했다.

이에 아구에로 장관은 최근 양국간 고위인사 교류 증대 등을 평가하는 한편, 온두라스는 한국을 자국의 발전 모델로 삼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한국과의 통상 증진, 개발협력, 중미 치안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질협력 확대를 적극 희망했다.

특히 양국 장관은 회담 직후 한-온두라스 외교부간 고위정책협의회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동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태평양 시대의 진정한 파트너로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한바, 이는 향후 양국이 제반 분야에서 실질협력 증진을 더욱 심도 있게 협의할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또 양국 장관은 2012년 수교 50주년 계기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를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양국 국민간 이해 증진을 위한 문화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고 UN 등 국제무대에서도 기존의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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