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국제뉴스) 최병민 기자 = 충남 당진시가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기업경쟁력 강화에 한층 박차를 가하게 됐다.

시에 따르면 12월 산학융합지구 옆에 건립을 추진하는 뿌리산업기술지원센터 건립을 위해 16년도 산업통상자원부 예산에 20억원이 반영됐다.

뿌리산업은 금형, 주조,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공정기술을 활용해 사업을 영위하는 업종이다.

특히 자동차, 조선, IT 등 타 산업의 제조과정에서 공정기술로 이용되며 최종제품의 품질경쟁력 제고에 필수적으로 센터는 뿌리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제고하고 핵심뿌리기술 전문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지원 역할을 한다. 

사업은 27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게 되며 오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석문국가산업단지 산학융합지구 옆 부지에 연구동, 공장동을 조성해 뿌리산업을 위한 기술지원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시에서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학융합지구 조성과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그동안 산업통상자원부, 충남도, 지역구 국회의원 실에 지속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설명해 예산반영의 성과를 거두게 됐다.

이로써 시는 지난 10월 착공한 산학융합지구와 함께 뿌리산업 기술지원센터의 건립을 추진해 지역을 기업경재력 강화산업의 메카로 조성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철강, 기계, 자동차 등 지역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는 뿌리산업이 없이는 불가능 하다”면서 “기업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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