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국제뉴스) 울산시 남구청은 지난 9일 고래바다여행선에서 제3기 대학생 구정 서포터즈 '만남과 소통 그리고 고래투어' 행사를 가졌다.

지난 2011년 젊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울산 소재 대학생 56명으로 구성돼 활동을 시작한 남구 대학생 구정 서포터즈는 대학생활에서 얻은 지식과 정보, 경험에서 나온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해 구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돕는 단체로, 열린행정을 실현하고 나아가 구정에 대한 관심도를 제고해 지역 발전을 꾀하기 위해 실시된 제도다.

지난해에는 119명이 참여해 2기로 활동한데 이어 올해는 총 140명의 지역 대학생들이 3기로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4월부터 온ㆍ오프라인을 통해 아이디어 제안, 구정 모니터, 주민 불편사항 발굴 및 구정 주요시책에 대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고래투어는 대학생 구정 서포터즈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전달, 구청장과의 소통의 시간, 박물관 관람, 고래투어 등으로 진행됐다.

앞으로 대학생 구정 서포터즈들은 고래투어를 시작으로 향후 아르바이트 참여, 각종 행사나 축제 봉사활동 등 다양한 구정 활동을 체험하게 된다.

또 연말에는 우수 제안자나 주민불편 해소에 기여한 우수모니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상도 할 계획이다.

김두겸 남구청장은 "이번 고래투어를 계기로 대학생 서포터즈들이 구정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갖고 지역의 문제점을 짚어내는 모니터링 활동과 참신하고 톡톡 튀는 새로운 시책 제안을 통해 구정 발전에 보탬이 되는 역할을 수행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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