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동물원, 아중호반도시, 청년 등 9개 다울마당 우수사례 발표

(전주=국제뉴스) 이승희 기자 = 민선 6기 전주시 민관 거버넌스의 대표정책인 다울마당 사례발표 한마당이 21일 오후 2시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열렸다.

[다울마당 사례발표 공유한마당] 행사에서는 시내버스위원회, 아중호반도시 다울마당, 전주정신정립위원회, 생태동물원다울마당, 자전거 다울마당, 전주생태하천협희회, 생태도시 다울마당, 청년 다울마당 등 9개 다울마당이 참여해 열띤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발표를 맡은 다울마당 위원들은 민관 거버넌스의 취지에 맞게 사업의 적절성, 집행과정의 민주성, 시민들의 참여도, 사업효과 등 전반에 걸쳐 프레젠테이션 방식으로 소개했다.

일반시민보다는 전문가 중심으로 구성된 "전라감영복원재창조위원회"는 일반부문이 아닌 특별사례 발표형식으로 진행됐다.

발표는 PPT뿐만 아니라, 퍼포먼스 공연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었으며,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기 위해 다채로운 아이디어가 등장하기도 했다.

다울마당 사례발표 공유한마당은 그동안 진행되어온 다울마당의 활동성과를 결산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전주형 거버넌스의 발전과 도약을 위해 마련한 자리로, 거버넌스의 우리말 표현인 ‘다울마당’을 더 알리고 참여를 유도하자는 취지도 포함되어 있다.

다울마당은 ‘다함께 우리 모두 지혜를 모으는 마당’을 뜻하는 우리말 조어로 전주시 주요 현안이나 중심 시책을 입안하고 결정할 때 시민들의 참여를 보장하고 의견을 모을 수 있게 제도화한 것이다.

현재 전주시에서는 총 25개의 다울마당을 운영하고 있으며, 민선6기 거버넌스 정책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김승수 시장은 "다울마당 사례발표는 우수사례는 서로 배우고 부족한 점은 보완하여 다울마당의 완결성을 높여가자는 취지로 마련한 자리"라며 "시청은 시민의 집이고, 시민이 시정의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다울마당을 더욱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민소통담당관실에서는 지난 2014년 10월 이후 현재까지 다울마당의 현황과 활동내용을 총 망라한 다울마당 백서 [모든 시민은 정책의 생산자다]를 제작· 배포해 그간의 활동성과와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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