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K to the essence', 피아니스트 임헌원 교수와 협연

 

(서울=국제뉴스) 최동희 기자 = 성악가 바리톤 정경 교수가 피아니스트 임헌원 교수와 협연한 오페라마 이탈리아 가곡 앨범 'WALK to the essence'(본질로의 회귀)를 18일 오전 발매했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은 정경의 세계가곡 연작물 첫 번째다. 타이틀곡인 보논치니의 'Per la gloria d’adorarvi(그대 사랑하는 영광을 위해)'를 비롯해 스카를라티의 'Gia il sole dal Gange(이미 해가 갠지스 강에서)', 조르다니의 'Caro mio ben(오 내 사랑)' 등 15곡이 수록됐다.

'Caro mio ben'은 오페라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메이킹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바 있다. 다른 곡들의 실황 영상 또한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앨범은 대한민국 클래식 반주계의 살아있는 역사라고 할 수 있는 피아니스트 임헌원 교수와 함께 해 눈길을 끈다.

바리톤 정경은 “현대인들은 화려한 사운드에 익숙해져 있다. 이탈리아 가곡을 담은 이번 앨범은 사운드의 홍수 속에서 작은 여유와 정결한 감성을 제공하는 음악으로 아이를 위한 태교, 커피 한 잔의 브런치 등 편안한 휴식을 취할 때 감상하면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앨범 제작에는 프로듀서 아다스 알도(Adas Aldo), 뮤직비디오 강민우 감독, 디자인에는 디자이너 송지민 교수가 참여했다. 야마하 피아노(YAMAHA CX5)와 정장 브랜드 웨스티지(WESTAGE & CO.)가 앨범을 공식협찬했으며, (주)MFent와 (사)오페라마 예술경영연구소가 후원한다.

'WALK to the essence' 앨범은 ㈜유니버셜을 통해 발매되며, 전국의 음반 매장은 물론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접할 수 있다.

클래식계의 이단아로 불리는 바리톤 정경 교수는 기존 성악가의 영역을 벗어나 파격적인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오페라와 드라마를 융합한 '오페라마(Operama)'라는 장르를 개척해 공연하고 있다.

그동안 로시니의 'La Danza(춤)', 슈베르트의 'Ständchen(세레나데)', 베토벤의 'Ich Liebe Dich(그대를 사랑해)' 등 오페라마 뮤직비디오 앨범을 선보였으며, 지난해 발매한 '그녀에게'는 그룹 넥스트 출신 록 기타리스트 김세황과의 협연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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