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부설 과학영재학교 ‘ISSF 2017’ 개최 확정

▲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전경.

(부산=국제뉴스) 김완식 기자 =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교장 정윤·KSA)는 최근 호주 멜버른 존모나쉬 고등학교(John Monash Science School)에서 개최된 '제11회 ISSF(International Student Science Fair) 2015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참석자들의 만장일치로 ISSF 2017(제13회 국제 과학영재 축전) 개최를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ISSF(International Student Science Fair)는 국제 과학영재 축전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과학영재학교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다. 과학영재들이 협동해 연구하고 그 결과를 공유하며, 상호교류를 통해 글로벌 역량을 제고하는 장이다.

ISSF 2015 운영위원회(Executive Steering Committee) 사전 협의 중, 그간 지속적으로 유치를 희망한 인도의 몬테소리 고등학교(City Montessori School)는 회원들의 부정적인 의견으로 포기하고, 개최 의사가 있었던 미국의 IMSA(Illinois Mathematics and Science Academy)는 2018년에 개최하기로 잠정 협의·조정했다.

이에 따라 주요 학교 간 사전 협의·조정에 따라 KSA를 단독 후보로 추천해 ISSF 2015 운영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KSA는 ISSF 2017 유치신청 발표를 통해 국제행사 경험, 수학․과학 영재교육의 역량, KAIST 및 정부와의 관계 등을 높게 평가받아 ISSF 운영위원회의 만장일치로 2017년 ISSF 개최 학교로 최종 결정되는 큰 성과를 거뒀다.

KSA 정윤 교장은 "한국과학영재학교는 제2회 ISSF 2006 개최 경험과 다년간의 KSA 과학축전(KSASF) 국제행사 개최 경험을 통해 큰 규모의 국제행사 유치 토대가 마련돼 있다"며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총력을 기울여 ISSF 2017이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