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2시 보령시발전협의회 주최 신항 개발 및 해양발전 세미나 예정

▲ 보령지역 숙원사업인 보령신항 건설을 위해 보령지역 민.관이 손을 맞잡고 관련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은 보령신항 건설 예정지인 천수만 일원 모습. 사진=국제뉴스/김석태 기자.

(보령=국제뉴스) 김석태 기자 = 보령지역의 오랜 숙원이던 보령신항 건설을 위해 민․관이 손을 맞잡았다.

국내외 해양환경 변화에 능동 대처하고 보령 해양발전 도모를 위해 보령시발전협의회(회장 김익수)가 주최하고 보령시가 후원하는 보령신항 개발 및 해양발전 세미나가 8일 보령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는 해양환경변화에 따른 보령신항 개발과 해양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돼 김동일 보령시장을 비롯한 김태흠.홍문표 국회의원과 류붕석 보령시의회의장 등 6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는 양석우 발전협의회 수석부회장의 ‘보령신항 개발 및 해양발전을 위한 제언’과 김형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경영실장의 ‘보령신항건설과 관광보령의 조건’, 정영묵 세일종합기술공사 부회장의 ‘보령신항만 개발을 위한 추진전략 및 제안’, 윤병환 충청남도 해운항만과장의 ‘충청남도 항만여건과 발전방향’과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보령신항은 지난 1997년 7월 신항만건설 촉진법에 의해 신항만으로 지정됐으나 2008년 6월 기획재정부 타당성 재조사 결과 사업추진의 타당성이 없는 것으로 도출돼 2011년 7월 제3차 전국항만기본계획에서 제외됐다.

이후 관창산업단지 활성화, 영보일반산업단지 개발, 보령~태안 연육교․해저터널 등 주변 여건의 변화와 보령시의 신항개발 욕구가 증대됨에 따라 ‘보령신항 다기능 복합개발 타당성 분석 및 기본구상 용역’이 추진됐다.

보령신항이 향후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한 경제적 타당성 확보와 국가항만기본계획에 포함될 경우은 물류와 관광(레저, 마리나, 크루즈 등)이 공존하는 다기능 복합공간으로 서해안의 부가가치를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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