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전등 수천 개 및 각종 장식품 이용해 높이 9m, 넓이 7m 대형트리로...

▲ 경기도 이천시기독교연합회 주관으로 이천시 창전동 분수대오거리에 점등된 2015 크리스마스트리 ©국제뉴스

(이천=국제뉴스)김덕기 기자 = 2015년 한 해를 보내며 시민의 안녕과 화합을 기원하고, 희망찬 새해를 밝혀줄 성탄트리 점등 행사가 6일 오후 5시 경기도 이천시 창전동 분수대오거리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이천시기독교연합회(회장 박종석 목사) 주관으로 이천시민의 통행이 가장 많은 시가지를 중심으로 아기 예수의 탄신을 축하하고, 지난 일을 돌아보며 ‘화해와 평화, 소통, 화합, 공감’을 통한 사랑의 메시지를 온 누리에 전달함은 물론 밝고 아름다운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천시기독교연합회 박종석 회장 및 연합회 소속 교회 목사, 조병돈 이천시장, 유승우·윤명희 국회의원, 이현호 경기도의원, 서광자·전춘봉 이천시의회 의원, 성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한 기도를 시작으로 찬송(기쁘다 구주오셨네), 대표기도, 성경봉독, 찬양, 설교, 축도 등의 찬양예배와 내빈 축사, 점등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분수대오거리 분수대에 점등된 대형 성탄트리는 조명전등 수천 개와 각종 장식품을 이용해 높이 9m, 넓이 7m의 주목나무 형상으로 조성돼 맨 위에 십자가를 설치해 힘들고 지친 시민들의 밝은 미래와 행복하고 건강한 세상, 사랑을 함께 나누는 아름다운 세상을 인도함은 물론 희망찬 새해 설계를 돕도록 내년 1월 20일까지 화려한 불빛으로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조병돈 시장은 점등식 축사를 통해 "12월 25일 예수님께서 세상의 빛으로 이 땅에 오신 것을 기념하는 성탄절을 앞두고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을 갖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 점등된 크리스마스트리의 밝은 불빛이 주예수의 사랑처럼 밝은 곳, 어두운 곳, 화려한 곳, 누추한 곳을 가리지 않고 온 누리 곳곳에 전해져 소외된 이웃을 돌보며 서로 나누고, 베풀고 섬기는 따뜻한 연말연시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독교연합회가 표방하는 기독교정신과도 일맥상통하는 배려와 존중, 소통, 인성교육, 실천을 핵심 가치로 하는 이천시의 ‘참시민, 이천행복 나눔운동’에도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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