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케이아트국제교류협회)‘부산국제아트페어(Busan International Art Fair, BIAF) 2015’가 지난 3일 오후 5시 부산 벡스코BEXCO 신관에서 개막식을 열고 7일까지 5일 간의 전시일정에 들어간 가운데 관람객들이 명화를 살펴보고 있다.

(부산=국제뉴스) 김완식 기자 = '부산국제아트페어(Busan International Art Fair, BIAF) 2015'가 지난 3일 오후 5시 부산 벡스코BEXCO 신관에서 개막식을 열고 7일까지 5일 간의 전시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부산국제아트페어 개막식에는 서병수 부산시장, 윤인태 부산고등법원장, 성세환 BNK금융지주 회장, 서희택 동명대학교 이사장, 전호환 부산대학교 총장, 권오창 동아대학교 총장, 신용주 삼호그룹 회장, 박정오 삼정기업 회장, 이장호 BNK금융지주 고문, 이창원 롯데자이언츠 사장, 허원제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문철호 부산 MBC 사장, 범어사 수불스님, 허숙 케이아트국제교류협회 이사장, 김태복 케이아트국제교류협회 메세나, 서대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라티 자퍼 인코센터 관장, 프랑수와 생브리스 프랑스 클로뤼쎄 성 성주, 가네코 타카시 한일미술민간교류, 팜 낌 빈 하노이미술협회 이사장, 주태석 홍익대학교 교수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신정택 조직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부산국제영화제가 부산시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으로 세계적인 영화제로 발돋움해 부산예술문화의 발자취로 매김 하듯이 저희 부산국제아트페어도 부산 MBC,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더불어 부산예술문화의 초석이 되고 세계적인 아트페어로 태어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케이아트 국제교류협회 허숙 이사장은 "부산국제아트페어가 부산시를 중심으로 아시아 미술의 새로운 문화지형을 구축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문화 허브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미술을 사랑하는 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해가 갈수록 많이 발전했다"며 부산국제아트페어에 환영의 메시지를 전했다. 

서 시장은 케이아트 허숙 이사장에 대해 "인도, 베트남, 일본, 중국에 이르기까지 발을 넓히는 것을 보고 감탄했다"며 "(부산국제아트페어가) 부산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아트페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올해 부산국제아트페어에는 카미유 피사로, 디에고 리베라, 프리다 칼로, 조르주 브라크, 앙리 마티스, 잭슨 폴록, 장 미쉘 바스키야, 레오노라 캐링턴, 레오폴드 쉬르바주, 파블로 피카소, 폴 시냑, 르네 마그리트, 윌리엄 드 쿠닝 등의 한 자리에서 만나보기 힘든 명화가 다수 초대됐다.

첸나이 라릿 카라 아카데미(LALIT KALA AKADEMI)의 수장이자 소더비 경매에서 거래되는 름 팔라니압판(Rm. Palaniappan), 일한미술민간교류(사가) 회장 카네코 타카시(Kaneko Takashi), 하노이 미술협회 회장 팜 낌 빈(Pham Kim Binh)을 비롯한 인도, 일본, 베트남 등 영향력 있는 아시아 작가와 주태석(홍익대학교) 등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 약 300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부산국제아트페어는 전시와 더불어 작가가 직접 운영하는 부스에서 작품을 감상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작가와 고객의 투명하고 합리적인 직거래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이러한 활동은 미술시장이 가지고 있는 폐쇄성을 지양하고, 소비자가 일상에서도 손쉽게 미술작품을 구입할 수 있는 미술시장 유통의 선순환 구조를 도모하는 동시에 기존의 미술거래구조에 진입하기 어려운 신인 작가들의 지속적인 작품 활동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케이아트는 매년 수익의 일부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기부하고, 국내외 미술학도를 지원하는 등 미술거래가 사회 공공의 이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전시 시간은 3일부터 7일까지이고, 전시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전시기간 동안 입장 마감은 오후 6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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