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국제뉴스) 김영명 기자 = 창조경제 실현의 핵심 인프라인 5세대 이동통신(5G)분야 최신동향을 공유하고 글로벌 협력과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세계 최고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미래창조과학부와 5G포럼은 ‘제2회 5G 글로벌 서밋(Global Summit)’을 3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5G 글로벌 서밋은 5G분야 최신 동향과 정책비전을 공유하고 5G 발전과 확산을 주도하는 글로벌 협력의 장을 마련할 목적으로 지난해 10월 부산 ITU 전권회의 기간 중 처음 개최됐으며 올해가 2회째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이동통신사업자, 제조업체, 대학뿐만 아니라 글로벌 이동통신 기업, EU, 일본 등의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5G 연구개발 추진현황, 시장 정보 및 정책 동향 등에 대해 주제발표와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오프닝 세션에서는 우리나라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일 5G 시범서비스 계획과 준비현황이 소개됐으며, 5G 시대를 본격화하기 위한 국내 주요 통신사업자의 비전이 발표됐다.

정부(정책)세션에서는 한국의 5G 생태계 조성계획과 함께 EU의 경제·사회혁신 인프라로서의 5G비전, 일본의 5G를 위한 주파수정책 등이 함께 발표됐다.

5G R&D 세션에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에릭슨, 후지쯔, 차이나모바일, 노키아 등 각국 연구책임자들의 추진현황 발표가 진행됐다. 또한, 5G와 타산업의 융합 세션에서는 자율주행차, 미디어 서비스, 사물인터넷 응용 분야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최재유 미래부 차관은 개회식에서 "한국은 CDMA, LTE 등 첨단 이동통신서비스 세계최초 상용화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5G 선도국으로 도약할 계획”이라며 5G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글로벌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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