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국제뉴스) 조인호 기자 = 경북 포항시는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143개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장과 감사 등 입주자대표회 임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운영 및 윤리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입주민의 효과적인 의견수렴과 민원해결을 위해서는 입주자대표회의의 역할이 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공동주택 관리에 대한 이해와 중요성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입주자대표회의의 역량강화를 위한 개정법령 안내 및 질의회신 설명 등 실질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이날 강사로 나선 (사)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김원일 사무국장은 ‘공동주택 관리제도 개선방안과 입주자대표회의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주택법 주요내용, 공동주택 주민 커뮤니티 활성화 등 입주자대표의 역할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특히 주민공동체 활성화와 공동주택 주민간의 갈등을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 등이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이재춘 부시장은 "이번 교육은 공동주택을 실제로 운영하고 있는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들인 회장과 감사 및 동별대표자에 대해 공동주택 운영과 관리능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며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와 행정기관간에 긴밀한 공유체제를 구축해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의 공동주택 관리업무의 수행능력을 증진시키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