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숙희 출산보육과장이 ‘어린이집 부모모니터링단사업 운영 실적 우수기관’에 대한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하고 있다.(사진제공=포항시)

(포항=국제뉴스) 조인호 기자 = 경북 포항시가 3일 제주 해비치리조트에서 열린 '2015년 어린이집 지도․점검담당 공무원 워크숍'에서 어린이집 부모모니터링단사업 운영 실적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부모모니터링단사업은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과 수요자 중심의 보육정책 실현을 위해 2013년부터 보건복지부에서 3년째 운영하고 있는 사업으로, 보건복지부는 매년 운영 실적이 우수한 지자체와 부모모니터링단원을 발굴해 시상해오고 있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포항시는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255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부모와 보육전문가로 구성된 10명의 모니터링단원이 2인 1조가 되어 매월 8~10회 정도 어린이집을 방문해 건강, 급식, 위생, 안전관리 등 운영상황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한 바 있다.

특히 시는 홈페이지 공고를 통한 공정한 부모모니터링단 모집과 사전 지표교육 및 모범어린이집 현장체험 등을 통해 현장 방문시 정확한 지표 적용으로 민원발생을 최소화하는 한편, 매월 모니터링 활동 결과에 대한 토론과 모니터링 내용을 조별로 공유함으로써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모니터링으로 어린이집 보육환경 개선에 이바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숙희 출산보육과장은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어린이집 아동학대와 불량급식, 통학차량 안전운행 등에 대해 부모가 직접 모니터링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보육서비스의 질적인 향상에 노력하겠다"며 "어린이집과 부모가 소통하고 신뢰하는 보육환경을 조성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포항시 부모모니터링 단원 정은주 씨가 제출한 부모모니터링단 활동 수기가 우수사례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함께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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