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침대협회, 장애인거주시설에 3천만원 상당 침대 기부
(서울=국제뉴스) 안희영 기자 = 2일 한국침대협회(위성렬 회장)는 장애인거주시설 이용자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침대와 매트리스 등 55개를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임성현 회장)를 통해 13개 장애인거주시설에 기부했다.
침대전달식은 12월 2일 경기도 광주소재 장애인거주시설인 SRC보듬터에서 침대협회 임직원 8명과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SRC보듬터 이승민원장과 직원 및 이용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한국침대협회와 한국장애인복지시설은 전달식에서 매년 침대기부를 확대해 나가기 위해 기부협약을 체결 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침대 기부는 위성렬 회장이 한국침대협회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협회 회원사 간 결속력 강화와 기업의 사회공헌을 실천하고자 하는 취지로 계획하였으며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70여 회원사들이 동참함으로써 성사 되었다.
또한 위성렬 회장은 한국침대협회는 거주시설 장애인들의 편안한 잠자리 제공뿐 만 아니라 침대가 가져다 줄 수 있는 생환환경개선과 이용자의 자존감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긍정적 효과를 기대한다고 했다.
금번 기부행사는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기부를 위해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기부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임성현 회장은 단체 생활하는 장애인시설의 거주 장애인에게 개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거주 장애인이 개인용 침대를 이용하게 되면 단순히 잠자리의 개선뿐 만 아니라 개인의 선택과 결정권이 주어지는 효과와 개개인의 삶이 묻어나는 다양한 변화들을 가져올 수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협회 간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유지해 나가자고 했다.
또한 이번 침대 기부로 개인용 침대를 사용하게 된 SRC보듬터의 이용 장애인 구◯◯씨는 휠체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침대 생활할 수밖에 없었고 그동안 의료용 침대 사용이 썩 맘에 들지 않았었음에도 불구하고 어쩔 수 없이 의료용 침대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가정용 일반 침대를 사용하게 되어 다소 가정적인 분위기와 쿠션감 때문에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