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침대협회, 장애인거주시설에 3천만원 상당 침대 기부

▲ (사진=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침대협회 위성렬회장, 이승민SRC보듬터원장, 이용자대표, 한장협 임성현회장

(서울=국제뉴스) 안희영 기자 = 2일 한국침대협회(위성렬 회장)는 장애인거주시설 이용자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침대와 매트리스 등 55개를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임성현 회장)를 통해 13개 장애인거주시설에 기부했다.

▲ (사진=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침대협회 고광윤부회장, SRC보듬터이용장애인, 침대협회 위성렬회장

 

침대전달식은 12월 2일 경기도 광주소재 장애인거주시설인 SRC보듬터에서 침대협회 임직원 8명과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SRC보듬터 이승민원장과 직원 및 이용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한국침대협회와 한국장애인복지시설은 전달식에서 매년 침대기부를 확대해 나가기 위해 기부협약을 체결 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침대 기부는 위성렬 회장이 한국침대협회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협회 회원사 간 결속력 강화와 기업의 사회공헌을 실천하고자 하는 취지로 계획하였으며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70여 회원사들이 동참함으로써 성사 되었다.

또한 위성렬 회장은 한국침대협회는 거주시설 장애인들의 편안한 잠자리 제공뿐 만 아니라 침대가 가져다 줄 수 있는 생환환경개선과 이용자의 자존감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긍정적 효과를 기대한다고 했다.

금번 기부행사는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기부를 위해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기부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 (사진=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임성현 회장은 단체 생활하는 장애인시설의 거주 장애인에게 개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거주 장애인이 개인용 침대를 이용하게 되면 단순히 잠자리의 개선뿐 만 아니라 개인의 선택과 결정권이 주어지는 효과와 개개인의 삶이 묻어나는 다양한 변화들을 가져올 수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협회 간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유지해 나가자고 했다.

또한 이번 침대 기부로 개인용 침대를 사용하게 된 SRC보듬터의 이용 장애인 구◯◯씨는 휠체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침대 생활할 수밖에 없었고 그동안 의료용 침대 사용이 썩 맘에 들지 않았었음에도 불구하고 어쩔 수 없이 의료용 침대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가정용 일반 침대를 사용하게 되어 다소 가정적인 분위기와 쿠션감 때문에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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