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ASEAN 관련, 외교장관 회의 참석차 30일부터 2일까지 브루나이를 방문중인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30일 오후 '에스펜 바스 에이데'(Espen Barth Eide) 노르웨이 외교장관과 양자 회담을 갖었다.

이날 양 장관은 △북극 환경 보호 및 개발 분야 협력, △한-노르웨이간 조선 분야 협력, △GGGI를 통한 녹색외교, △한반도 안보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윤 장관은 우선 그간 우리나라의 북극이사회(Arctic Council) 정식 옵서버(Permanent Observer) 가입과 다산과학기지 설치와 운영을 적극 지원해 준 노르웨이 측에 사의를 표명했다.

또 우리 정부의 북극이사회 가입으로 양국이 북극 항로 개척, 북극 환경 보호 분야에서 공동으로 협력할 과제가 늘어난 만큼, 북극외교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을 제의했다.

특히 윤 장관은 "노르웨이가 7.1일 동남아우호조약에 가입하게 된 것을 축하했고 경제성장의 중심축이 아시아로 이동하고 있는 상황에서 노르웨이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와의 협력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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