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30일 윤병세 외교부장관은 ASEAN 관련 외교장관회의(29-7.2일 브루나이) 참석을 계기로 '팜 빙 밍(Pham Binh Minh)'베트남 외교장관과 취임 후 처음으로 회담을 가졌다.

이날 윤 장관과 '밍'장관은 지난해 수교 20주년을 계기로 양국관계가 한층 성숙한 단계에 진입했음을 감안, 이제 양국간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를 가속화하기 위한 구체 방안을 적극 모색할 시점이라는 데 공감했다.

그 일환으로 양국 고위인사의 상호방문 추진을 위해 노력키로 했고 아울러 금년 8월 전략대화 개최가 양국간 안보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 장관과 '밍'장관은 양국간 실질협력 강화가 바람직하며, 이를 위해 협상중인 한-베트남 FTA 조기 타결과 조속한 고용허가제 재개를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한편, 윤 장관은 향후 베트남 원전건설 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베트남측의 호의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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