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조태열 외교부 제2차관은 IAEA 핵안보 국제회의 각료급 회의와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각료급 연례회의 참석을 위해 1일부터 4일까지 오스트리아(비엔나)와 스위스(제네바)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차관은 "IAEA 핵안보 국제회의 기조연설에서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국제 핵안보 증진을 위한 우리의 기여 의지를 재확인하고, 핵테러로부터 안전한 세계 실현을 위해 국제사회가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핵심 과제를 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조 차관은 "지속가능발전과 새천년개발목표(MDGs) 이행을 위한 과학, 기술, 혁신 및 문화의 잠재력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각료급 회의에서 우리 정부의 창조경제 정책을 중점적으로 설명하고 이 분야에서의 글로벌 협력을 위한 우리의 건설적인 기여 의지를 표명할 것"이라는 것.
 
아울러, 조 차관은 금번 비엔나, 제네바 방문 계기에 국제안보, 비확산, 인권, 난민 분야 국제기구 고위 인사와의 면담 일정을 갖는 한편, 현지국제기구에서 활동중인 한국인 직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조 차관은 "지난 4월 '여성과 평화·안보'를 주제로 뉴욕에서 개최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공개토의에 참석한 데 이어, 이번 IAEA 및 제네바 소재 유엔 사무소 방문을 통해 비확산, 개발, 인권 등 주요 다자외교 이슈 논의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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