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영동군은 26~2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5 부산 유기농 친환경·귀농귀촌 박람회' 에 참가해 귀농·귀촌인 유치 활동을 벌였다.

군은 담당공무원과 성공적으로 안착한 선배 귀농 멘토 6명이 참여해 귀농·귀촌 희망자에게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했다.

선배 귀농인들은 성공·실패 경험과 함께 농업창업 노하우 등을 박람회장을 찾은 예비 귀농·귀촌인에게 설명했다.

군은 2012년 '귀농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2013년 조직개편을 통해 '귀농귀촌팀'을 꾸려 지난해만 1414명의 도시민을 끌어들였다.

군 관계자는 "도시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때까지 로드맵을 준비해 놓은 영동군의 정책이 박람회에서 빛을 보며 도시민들의 관심을 이끌어 냈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지난 2012년에 이어 2차례 연속 농림축산식품부 선정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사업'대상지역에 뽑혀 내년부터 3년간 국비 6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박람회는 각 시·군의 귀농·귀촌 정보를 한자리에 모아 행복한 인생설계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부산MBC가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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