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제뉴스) 천홍욱 관세청 차장은 27일부터 29일까지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되는 '제121/122차 세계관세기구(WCO) 총회'에 참석해 179개 회원국 대표들과 세계 관세행정의 주요 현안과 정책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항공화물 안전 등 무역안전 및 원활화 방안, 개도국의 경제성장 전반을 지원하기 위한 경제경쟁력 팩키지 등 지난 1년간 WCO에서 중점 추진한 사항들을 회원국 대표들과 논의하고 정보를 공유했다.

이번 총회 기간 중에 천홍욱 한국 수석대표는 국제 관세행정 발전에 있어 對개도국 능력배양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수혜국이 아닌 공여국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개도국 능력배양 활동사항 등을 홍보했다.

특히 총회기간 마련된 아태지역 현안 협의시간에는 WCO 아태지역 능력배양사무소 발전방안, 관세행정 발전을 위한 전략계획 수립 등 여러 지역현안과 관련해 아국의 입장을 적극 개진했다.   

이 외에도 천 대표는 캐나다, 스페인 등 5개국 관세당국과   양자회담을 개최하여 FTA 이행관련 공통 관심사항 논의, 세관상호 지원협정 체결 추진 등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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