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국제뉴스) 김택수 기자  = 양평군은 이달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2015년도 제설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이에 대비해 친환경제설자재와 자동염수 살포장치 등 스마트 제설시스템을 구축하고 겨울철 도로제설작업 준비를 마쳤다.

특히, 올해 5월에는 경기도가 진행한 '2014~2015 겨울철 도로제설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우수사례로 발표하는 등 양평군이 그동안 도로제설에 기울인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군은 경기도 내에서 면적이 가장 넓어 강설 시 제설해야할 도로가 151개 노선 총 654km에 이른다.

또 산악지역에 고갯길이 많아 군이 보유·임대하고 있는 살포기와 제설차 12대를 총동원해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유관기관 도로제설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폭설 시 군부대, 소방서 등의 유관기관과 양평군자율방재단, 양평군전문건설협회 등 민간단체와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넓은 제설구간의 효율적인 제설작업을 위해 옥천면에 설치한 중앙제설장을 비롯해 서종면, 양동면과 용문면에 전진기지를 배치했다.

제설자재(염화칼슘 665톤, 친환경제설재 400톤, 제설용소금 2,400톤, 모래 3,100㎥)의 원활한 수급과 주요 고갯길 및 상습결빙지에 모래와 염화칼슘을 섞은 비닐포대 50,000개를 배치 완료해 유사 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염수를 이용한 원격자동제설 방재시스템을 6개소 8.65km에 설치 완료해 사전 점검을 마치고 강설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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