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국제뉴스) 서융은 기자 = 강원도는 27일 도청에서 최원식 건설교통국장, 서울~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관련 시군인 속초시, 화천군, 양구군, 인제군의 기획감사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예비타당성조사 대응을 위한 업무대책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회의는 서울~속초간 동서고속화철도 예비타당성조사 1차 점검 2차 보완회의가 26일 기재부, 국토부, 강원도 등 관련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후 예타분석 주요 쟁점사항에 대한 상세 대응자료를 지난 5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공식 제출한 후 지금까지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경제성확보를 위한 전략적․조직적 총력 대응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맹성규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지난 20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KOTI) 관계자들을 면담하고 예타분석 쟁점사항 반영을 위해 공동대응방안을 협의했다.

또 지난 25일에는 국회를 방문해 국회의원 및 보좌진들에게 예타분석 주요쟁점 사항에 대해 강원도에서 제시한 의견이 반영돼 예타통과가 조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 요청하는 등 관계기관 인사들과 맨투맨식 총력대응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최근 국회를 방문해 국회 예결위원 및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관계자들을 면담하고 예비타당성조사 조속 통과와 관련 예산이 2016년에 확보되도록 적극 요청했다.

이어, 지난 11일에는 KOTI 이재훈 본부장 및 KDI 김강수 공공투자관리센터 소장을 면담하고 강원도의 요구사항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하고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예타분석을 요청했다.

이에따라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서울~속초간 동서고속화 철도는 향후, 동해북부선을 통해 TSR·TCR 및 북극항로로 연결돼 러시아(유럽)·중국과의 관광활성화는 물론, 유라시아와 연결되는 올림픽 로드로서 자원 교역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노선으로 향후 강원도 발전의 사활이 걸린 사업이고 경제성은 국토부의 대안용역에서 이미 증명됐으며 KDI에서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분석만 한다면 예비타당성 조사는 반드시 통과될 것"이라며 "앞으로 기본계획용역이 연내에 착수돼 사업추진이 가시화되도록 지속적으로 관철될 때까지 총력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원도국회의원협의회, 강원도의회, 강원도시장군수연합회, 강원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지난 20일 기획재정부와 KDI에서 연합집회를 개최해 서울~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건설을 촉구하고 성명서를 발표한 후 기획재정부에 전달하는 등 지역의 민심을 중앙부처에 전달한 바가 있다.

강원도는 국토교통부,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교통연구원 등 관련 전문기관과 공조해 선제적이고 논리적인 대응체제를 강화함은 물론, 도 출신 국회의원 등 정치권과 함께 예비타당성조사 연내 통과되고 기본계획용역이 조기에 착수돼 사업추진이 가시화 되도록 지속적으로 관철될 때까지 총력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