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청주시청)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무형문화재 1호인 청주농악이 중국 칭다오와 일본 니가타 시민들을 대상으로 잇따라 공연했다.

26일 시에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농악은 지난 6월9일 중국 칭다오시의 인민회장에서 ‘공동의 기억’을 주제로 열리는 무형문화유산 공연행사에 이어 23일에는 일본 니가타시의 폐막공연에 참가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청주농악은 지난 6월 칭다오에서 백중놀이를 주제로 한 공연과 이번에 니가타 폐막식에는 청주예총 무용단과 함께 추석 때 즐겼던 유희농악을 테마로 신명나는 무대를 펼쳤다. 

▲ (사진제공=청주시청)

청주농악은 흥덕구 강서1동 지동마을 주민들이 농사하며 즐겼던 농악으로 100여 년 전 당시 유명 상쇠였던 고 이원삼씨와 전병수씨가 지동마을에 살면서 시작된 것이 시초다. 

1992년 충북 무형문화재 1호로 지정된 청주농악은 정월 보름 등에 귀신을 물리치는 농악, 모내기 등 농사와 관련된 두레 농악, 백중·추석 때 하는 유희농악 등으로 나뉘어 있다.

청주농악보존회 임동철 고문은 “청주농악은 지역 고유의 전통문화를 간직하면서 신명 나는 공연을 통해 흥과 얼을 하나로 이어주고 있는 청주의 소중한 문화자산”이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대표문화브랜드로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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