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일본 니가타 폐막식서 3개 도시 공동선언문 채택

▲ (사진제공=청주시청)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청주, 칭다오, 니가타가 함께 해 온 동아시아문화도시의 교류사업이 지속적으로 전개된다.
 
23일 충북 청주시에 따르면 이날 동아시아문화도시 일본 니가타시 도키멧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니가타 폐막식에서 3개 도시가 지속적인 문화교류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폐막식에는 윤재길 청주시 부시장 등이 참석해 올 한 해 주요 사업성과 발표와 공동선언문 서명, 3개 도시의 예술단이 참여한 폐막공연 행사 등이 전개됐다.
 
이 자리에서 윤 부시장은 청주시가 ‘생명의 대합창’을 주제로 올 한 해 공식, 연계, 특별행사 등 30여개의 사업성과를 발표하고 젓가락페스티벌과 동아시아창조학교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지속가능한 휴먼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동아시아문화도시 연합 사무국을 만들자고도 제안했다.
 
폐막공연에서는 청주농악과 청주예총 무용단이 니가타 시민들에게 신명나는 가락과 아름다운 춤사위를 선사했다. 

충북도 무형문화재 1호인 청주농악은 꽹과리, 장구, 북, 징, 상모 등을 사용해 풍물놀이를 하는 100년 전통의 공연팀이다. 

특히 임동철 전 충북대 총장 등 보존회를 중심으로 전통가치를 계승 발전시켜오면서 지난 8월에는 중국 칭다오에서 공연했다.

안주연씨가 이끄는 청주예총 무용단은 소고춤과 함께 멋진 춤사위를 니가타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청주시 폐막식은 다음달 23일에, 중국 칭다오는 다음달 말일 각각 개최된다.

 

▲ (사진제공=청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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