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기업의 지방이전 및 관내기업 신증설 투자... 고용창출 효과 기대

(당진=국제뉴스) 최병민 기자 = 충청남도와 당진시가 20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유성티엔에스, 대한철강(주), ㈜명륜철강과 357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협약은 송산2 일반산업단지내 수도권기업의 지방이전 및 관내 기업의 신증설 투자로 고용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체결됐다.

  협약 당사자중 하나인 ㈜유성티엔에스는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강판, 강관제조업체로서 산업단지내 16,529㎡의 부지에 2016년 1월부터 오는 2018년 12월까지 104억원을 투자해 신규공장을 설립하게 된다.

  또 당진시 신평면과 송산면에 위치한 대한철강(주)와 ㈜명륜철강은 각각 180억원과 73억원을 투자해 오는 2017년 12월(대한철강)과 2018년 11월(명륜철강)까지 산업단지 내 공장을 신설하게 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충청남도와 당진시는 사업자가 추진하는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게 된다.

  아울러 ㈜유성티엔에스, 대한철강(주), ㈜명륜철강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가족친화적 기업문화 조성과 지역인력 우선채용 및 지역 농수축산물(local food)의 소비촉진 등 사회적책임 이행을 위해 노력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수도권 규제 완화라는 악재 속에서도 적극적인 분양활동으로 좋은 결실을 맺고 있다"면서  "경쟁력 있는 기업의 성장과 지역발전이라는 당진시 바람이 모두 성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약 80여명의 신규 고용창출이 이뤄져 지역인재의 역외 유출을 막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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