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뉴스) 이승희 기자 = 전북교육청은 채식 활성화를 통한 학생 체질 개선과 건강 증진을 위한 전문성 교육과 역량 개발을 위해 11월13일(금)∼14일(토)까지 1박2일 동안 채식 알아보기 직무연수를 한다.

이번 몸·맘·치유의 채식 알아보기 직무연수는 '채식의 날' 시범학교 영양(교)사 40명을 대상으로 진안 에코에듀센터에서 열린다.

첫째 날에는 정은정 교수의 '학교급식의 역할'을 주제로 한 특강과 원광대 박미경 교수의 다도체험이 이루어지며, 둘째 날에는 이현주 한약사의 숲 명상과 오감테라피 등의 교육 프로그램, 에코에듀센터의 체험활동이 운영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채식 활성화를 통해 학생 체질 개선 및 건강 증진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전통식문화의 계승 및 녹색 식생활 교육 활성화를 통한 건강 식생활관리 능력 배양을 위해 이번 직무연수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전북교육청은 육류에 편중된 학생들의 식습관을 채식 식단을 통해 학생 체질을 개선하고 건강 증진을 위해 88개 학교와 1개원을 '채식의 날 시범학교'로 지정하여 지난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채식의 날 시범학교의 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채식의 날 운영에 대해 만족한다'는 질문에 학생 91.8%, 학부모 99.7%, 교직원 98.9%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