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뉴스) 김종훈 기자 = ‘내 옷장속의 보물 나누기’란 테마의 계양사랑 나눔 장터가 13일 인천시 계양구청 광장에서 개최된다.

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평소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판매·교환해 녹색생활 및 자원 재활용을 생활화하고 건강한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된다.

나눔 장터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주민과 학생의 알뜰시장, 사회단체 알뜰매장, 공무원 아나바다 장터, 지역농협 농·특산물 판매 코너, 기증물품 판매코너 등이 운영돼 신제품을 제외한 의류, 생필품, 도서 등 재활용이 가능한 모든 물품의 판매·교환이 진행된다.

아울러 부대행사로 종이팩과 폐건전지를 화장지와 건전지로 교환해 주는 이벤트도 진행되는데 종이팩 1kg를 화장지 1롤로, 폐건전지 20개를 새 건전지로 2개(1set)로 각각 교환해준다.

이와 함께 공무원 아나바다, 재활용자전거 판매 및 수리, 새주소·녹색성장·재활용분리배출 등 구정홍보부스가 운영되고 손맛사지, 네일아트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나눔 장터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은 행사 당일 선착순으로 자리를 배정받아 참여할 수 있으며 기부문화의 확산을 위해 나눔 장터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의 10%를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을 권장하고 있다.

지난 3분기에는 3,000명이 참여해 1,46만9,000원을 기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계양구청 청소행정과(450~5502)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들뜬 분위기에 편승하기 쉬운 청소년들의 비행을 예방하고 각종 범죄와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해 건전한 성장을 위해 12일 민․관 합동으로 청소년 유해환경 지도, 단속을 실시했다.

단속은 유해매체물 판매․대여 배포금지 위반행위, 청소년 유해업소 출입 허용행위, 청소년 출입제한시간인 22시 이후 PC방, 노래방, 찜질방 등에서 청소년 출입 허용, 각종 불법영업 등 청소년 유해환경 정화 위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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