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국제뉴스) 김종식 기자 = 노동부는 2016년 시행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교육·훈련과정이 국가기술자격 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지난 6일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교육·훈련과정은 ‘15년 하반기 추가로 시행할 기계설계산업기사, 전산응용기계제도기능사 등 총 20개 과정(5종목 18기관)과 ‘16년도 귀금속가공산업기사, 컴퓨터응용밀링기능사 등 총 129개 과정(25종목 84기관)이다.

과정평가형 자격은 국가기술자격법에 근거하여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따라 설계된 교육·훈련과정을 체계적으로 이수한 교육·훈련생에게 내·외부 평가를 통해 국가기술자격증을 부여하는 새로운 개념의 국가기술자격 취득 제도로서 ‘15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번에 지정된 교육·훈련 과정은 공개 모집기간(8.10~9.4) 동안 지정 신청서를 제출한 과정 중 산업현장 및 교육·훈련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단의 엄정한 1·2차 심사(9.10~10.8)를 거쳐 국가기술자격 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지정되었다.

지정 교육·훈련기관은 교육·훈련생을 대상으로 국가직무능력표준(NCS)기반 교육·훈련 및 내부평가를 실시해야 하며, 해당 교육·훈련생들은 모든 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후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최종 외부평가에 응시하여 합격할 경우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증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고용노동부는 금번 지정된 과정이 공정하고 수준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분기 1회 이상 교육·훈련과정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내부평가 결과 확인 및 교육·훈련과정의 체계적 운영 여부에 대한 질 관리를 지속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과정평가형 자격 교육·훈련과정에 참여하고자 하는 자는 지정 교육·훈련기관의 모집기간에 신청 가능하며, 기관별 모집기간 등 자세한 사항은 NCS 홈페이지(www.nc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용노동부 박종길 직업능력정책국장은 "과정평가형 자격은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직무능력 중심의 자격 취득 방식"이라며 "현장에서 일 잘하는 인재’를 배출할 수 있도록 엄정한 관리 및 평가를 통해 운영할 것이며, 점진적으로 대상 종목과 운영범위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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