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국제뉴스) 이주섭 기자 = 화천군은 광복 70주년인 올해 관내 청소년들의 나라사랑 마음을 북돋아 주고 역사에 대한 올바른 교육을 위한 현장학습으로 '독도는 우리 땅-청소년 호연지기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화천군은 9일부터 11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관내 청소년(고등학생) 60명과 인솔자 10명(교사 4, 보건담당 1, 청소년지도사 3, 공무원 2)등 70명이 참가하는 ‘청소년 호연지기 프로그램’으로 우리나라 동쪽 끝 독도를 찾아 ‘뱃길따라 해양영토-독도는 우리땅’ 탐방을 떠난다.

이번 호연지기 프로그램-독도탐방에서 화천군 청소년들은 독도는 우리땅 퍼포먼스(대형태극기 핸드 프린팅, 평화 풍선 날리기 등)와 독도·울릉도 자연생태 탐방 등의 활동을 하게된다.

또 독도 경비대원과의 만남, 독도 바로알기에 대한 특강, 안용복 기념관 방문 등을 통해 일본의 역사왜곡과 우리 영토에 대한 올바른 이해, 독도의 가치와 역사적 의의 등을 배울 것울 계획이다.

지난 7일에는 청소년수련관에서 모든 참가자들이 모여 이번 독도탐방 사전 모임을 갖고 일정 등에 관한 논의와 안전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우리 영토와 역사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현장 체험 교육을 진행한다"며 "호연지기 프로그램을 통해 자아 존중과 성장 그리고 협동심을 키워가는 청소년기에 중요한 인간관계 형성에도 도움이 되겠다"고 밝혔다.

화천군은 이번 독도탐방에 그동안 군의 지원으로 연수 등을 다녀온 학생에 대해서는 접수를 자제토록 하는 등 관내 다수의 청소년들의 군에서 제공하는 연수, 탐방 프로그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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