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항공이 6일 코스피에 상장됐다. (사진=제주항공)

(서울=국제뉴스) 최동희 기자 = 6일 저비용항공사(LCC)인 제주항공은 코스피에 상장했다.

저비용항공사(LCC)로서 처음 코스피에 상장한 제주항공이 상장 첫날 시가총액 1조원을 넘어섰다. 

이날 오전 10시48분 제주항공의 시총은 1조 230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대형 항공사 아시아나항공의 시가총액(9609억원)을 훌쩍 넘는 금액이다.

아울러 제주항공은 시초가 4만9500원으로 시작해 오전 9시20분 52500원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항공은 오전 10시 51분 시초가보다 5.25% 떨어진 4만6900원을 기록했고, 같은 시각 아시아나 주가는 4925원으로 전날보다 40원 하락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올 상반기 아시아나와 10배 가까운 매출 차이를 보여 시장의 평가가 과도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제주항공의 올 상반기 매출은 2868억 원, 아시아나는 2조 7415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누리꾼들은 "아시아나와 제주항공은 매출부터 차이가 이렇게 나는데 거품아니냐", "과대평가 아닌가", "이게 바로 뻥튀기"라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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