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6일 오전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시상

▲ (사진제공=부산시) 제23회 부산광역시 산업평화상 수상자(시계방향으로 최부해, 김성윤, 하진호, 김해득, 송용덕, 우동정, 윤영준, 김영호, 정훈, 김종만씨)

(부산=국제뉴스) 김종섭 기자 = 부산시는 제23회 부산광역시 산업평화상 수상자 10명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근로자 부문에 ▲최부해 전국우정노동조합 부산지방본부 위원장 ▲김성윤 ㈜범아상사노동조합 위원장 ▲하진호 존슨콘트롤즈동성(주)노동조합 위원장 ▲김해득 부산항운노동조합 상위부위원장 등 4명을 각각 선정했다.

또 기업인 부문에 ▲송용덕 ㈜부산롯데호텔 대표이사 ▲우동정 대한제강(주) 상무이사 ▲윤영준 주식회사파나시아 총괄부사장 ▲김영호 삼우실업 대표이사 등 4명을, 공로자 부문에 ▲정훈 부산지방고용노동청 근로감독관 ▲김종만 부산지방경찰청 경위 등 2명을 각각 선정했다.

수상자 10명은 오는 6일 오전 11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가족, 직원 동료 등 100여명의 축하 속에 서병수 시장 명의의 상패를 받게 된다.

최부해 위원장은 올해 우정사업본부 조직개편 시 기업과 근로자 마찰을 최소화하고 조직 단결을 도모했고, 김성윤 위원장은 정년을 60세로 연장하고 임금피크제를 도입해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해 노력했다.

하진호 위원장은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에 힘쓰며 조합원들에게 고용안정을 최우선으로 협력적 노사관계를 유지했으며, 김해득 상임부위원장은 부산항운노동조합의 항만노무인력 공급권을 노사정이 참여하는 노사정 협의체로 전환시켜 항만인력 채용의 투명성을 확보하는데 기여했다.

송용덕 대표이사는 올해 창조적 노사문화를 선포하고 노사 간 정기적인 회합자리를 마련해 갈등 해소를 도모했고, 우동정 상무이사는 무분규 사업장을 계속 이어오고 있으며, 협력업체에도 차별을 두지 않고 공통 교육해 협력업체의 성장을 장려하는 상생 분위기를 조성했다.

윤영준 총괄부사장은 탁구장, 헬스장, 수유실 등 다양한 복지시설과 친환경적인 근무환경을 조성해 직원 업무스트레스 해소 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김영호 대표이사는 사업 다변화를 통해 지역주민 신규 채용으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수형자 복귀 재활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여 사회발전에 공헌했다.

정훈 근로감독관은 상생고용, 임금체계 개편 등 미래세대를 위한 새로운 고용 생태계라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했으며, 김종만 경위는 지역 노사분규 해결을 위해 선제적 활동으로 지역사회 안정화에 적극 기여했다.

한편, 산업평화상은 산업현장에서 노사 간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노사분규 예방, 고용창출, 근로자 권익 향상 등을 실천해 산업평화 정착에 기여한 자들을 발굴, 시상하는 것으로 1993년부터 해마다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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