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청주시청)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동아시아문화도시 교류의 일환으로 일본 니가타시에서 열린 ‘한·중·일·불 도시문화회담’에서 글로벌 네트워크망을 구축하자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25일 동아시아문화도시청주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2, 23일 이틀간 일본 니가타시에서 열린 한·중·일·불 도시문화회담에 참가한 도시들이 지속가능한 문화 환경 구축 및 문화도시 간 네트워크망을 만들기로 했다.

이번 회담에는 한국에서 청주시와 광주광역시를 비롯해 중국 시안시, 일본 니가타시, 요코하마시, 가나자와시, 도쿄 도요시마구, 프랑스 파리시, 낭트시 등 10개 도시에서 식문화, 문화와 산업, 문화와 복지를 주제로 발표 및 토론했다.

이 자리에서 김은숙 청주시의원과 변광섭 동아시아문화도시 사무국장은 생명문화도시 청주의 주요 정책 및 사업과 옛 청주연초제조창 일원의 문화재생과 문화산업프로젝트를 소개했다.

특히 폐공장의 문화재생 사업을 하고 있는 이들 도시와 휴먼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을 제안, 참가도시의 협력을 이끌어냈다. 

오선준 청주예총회장과 김기현 충북민예총 부이사장은 자유토론을 통해 도시별 시민사회 및 문화예술단체 중심의 문화교류를 활성화하자고 역설했다.

프랑스 파리시에서는 시민 중심의 프로그램과 아티스트 창작지원 사례를, 일본 요코하마시에서는 예술인과 장애인이 협업을 통해 문화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사례를, 니가타시는 음식문화를 산업화 하는 과정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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