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차별’에 맞서는 소수자들의 이야기… 관객 호평 봇물

(서울=국제뉴스) 정상래 기자 = 지난 해 초연에 이어 앙코르 공연까지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는 연극 ‘프라이드’ 폐막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21일 오전, 연극 '프라이드'의 제작사인 ㈜연극열전 측은 "지난 8월 초 막을 올린 '프라이드'가 3개월 긴 여정의 마무리를 준비하고 있다"면서"작년 초연의 뜨거운 반응에 이어 올해 앙코르 공연까지 함께해준 관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남은 공연 기간 열흘 동안 필립 역의 배수빈, 강필석, 올리버 역의 정동화, 박성훈의 손 글씨가 담긴 편지를 선물한다"고 밝혔다.

해당 편지는 전체 출연진이 한 무대에 올랐던 2014, 2015 '프라이드' 스페셜 공연에서 공개된 '필립의 편지'와 '해리의 편지' 내용으로, 배우들의 정성스런 손 글씨가 담겨 있어 작품을 사랑하는 관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손 편지 증정 이벤트는 21일부터 11월 1일 마지막 회차까지의 공연 관람자 전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 <사진=연극 '프라이드(The Pride)' 공연 이미지>

손 편지 증정 이벤트와 함께 연극 '프라이드' 마니아 관객들을 위한 스페셜 이벤트도 진행 예정이다.

21일부터 유료 예매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출연 배우들의 사인 텀블러 증정, 연극 '프라이드' 앙코르 공연 최다 관람자에게는 공연에 등장하는 올리버의 곰돌이 인형과 전체 출연진의 사진이 담긴 크리스탈 액자, 배우들의 폴라로이드 사진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지난 8월, 앙코르 공연의 막을 올린 연극 '프라이드'는 총 4번의 티켓 오픈 당시 인터파크 연극부문 예매 랭킹 1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뿐만 아니라 관객 평점 9.4점, 전체 출연진 모두가 한 무대에 오르는 스페셜 공연 전석 매진 등의 기록을 세우면서 '2015 하반기 최고 기대작'의 명성을 재확인 시켰다.

연극 '프라이드'는 성(性)소수자들이 사회적 분위기와 억압, 갈등 속에서 사랑과 용기, 포용과 수용 그리고 자신을 지지해 주는 이들과의 관계를 통해 정체성과 자긍심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표면적으로는'성(性)소수자'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지만, 각종 차별에 맞서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선보이며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관객들에게는 먹먹한 울림을 선사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마음을 다독여주는 대사와 1958년과 2015년, 전혀 다른 두 시대를 이어주는 수많은 연결고리를 찾아보는 특별한 연극적 재미 역시 관객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드라마와 영화, 연극뿐만 아니라 예능까지 영역을 넓히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배수빈과 현재 공연계에서 섭외 1순위를 앞다투는 배우 강필석, 정동화, 박성훈, 임강희, 이진희, 이원, 양승리 등 신뢰도 높은 여덟 배우들이 열연을 펼치며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연극 '프라이드'를 관람한 관객들은 "삶이 지치고 무거울 때 위로가 되는 극(truth2002p**)", "나와 타인의 삶을 존중할 수 있도록 생각하게 하는 작품(road**)","가슴이 찡하게 좋았습니다.(jasmine5**)","나를 위로할 수 있게 해주는 작품!(leebi**)","대사 한마디 한마디가 다 울림을 주는 극(hwoo**)"이라는 평을 남기는 등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연극 '프라이드'는 11월 1일까지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되며, 공연티켓 1+1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10월 30일까지 전 등급 좌석 2매에 40,000원이라는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월요일 공연에는 '월요힐링할인'이 적용된 가격 A석 32,500원, B석 26,000원으로 관람이 가능하며 그 외에도 삼성, 외환, NH카드 결제 시에는 A석 40,000원, B석 32,000원으로 구매할 수 있다. 공연 티켓은 인터파크 및 ㈜연극열전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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