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재섭 기자 = 서울시는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시립대 Urban Transformer, 고가산책단 공동 주관으로 ‘서울역 고가 운영전략 및 주변지역의 창조적 도시재생 전략’ 마련을 위한 국제워크숍 'Towards Urban Transformation: SEOUL'이 진행중이다고 밝혔다.

서울시립대 Urban Transformer는 네덜란드 창조산업지원기금(Stimuleringsfonds Creative Industrie)의 지원을 받아 서울역 고가와 주변 지역에 대해 내년 8월까지 총 7번의 국제 워크숍 시리즈를 기획해 고가산책단 및 서울시와 함께 국제워크숍을 진행한다.

그 중 첫 번째로 기획된 서울역 고가의 운영과 미래에 대한 워크숍에는 네덜란드 NDSM 총괄기획자인 Eva de Klerk와 De Ceuvel의 총괄기획자인 Sascha Glasl 등 네덜란드의 도시재생 프로젝트 전문가와 국내 전문가가 함께 참여중이다.

3일간의 국제워크숍 동안 논의된 결과를 토대로 15일 오후 1시부터는 중구 북창동에 위치한 스페이스 노아에서 ‘상향식 도시재생의 가능성과 한계’, ‘창조적 도시재생에서의 건축과 디자인의 역할’, ’서울역고가 워크숍 결과 발표’ 3가지 세션으로 나누어 공개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공개 심포지엄은 일반시민, 전문가, 학계 등 누구나 참가비 1만원을 내고 참여할 수 있으며, 최대인원 100명까지 사전 등록으로 홈페이지 를 통해 14일까지 신청을 받아 진행된다.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11월에는 남대문시장, 이후 내년 8월까지 성요셉 아파트, 국립극단과 청파동 일대, 만리동 봉제공장과 염천교 수제화거리 등 주변지역에 대한 이슈를 재조명하고 이에 대한 도시 재생 전략을 논의하는 국제워크숍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정빈 도시공학과 교수는 “네덜란드의 기금을 통해 시작된 이번 국제 워크숍 시리즈를 통해 네덜란드의 도시 재생 전문가와 국내의 전문가가 서울역 일대의 미래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구체적인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경민 고가산책단 단장은 "이번 국제워크숍을 통해 세계적 도시재생의 흐름을 공유하고 서울역 고가의 재생과 미래에 대해 한층 깊게 바라보며 소통과 공감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아울러 보다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이 반영돼 서울역 일대가 시민들이 다양한 체험 참여를 할 수 있는 시민 공간으로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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