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이선정 기자 = 송도 이웃사촌 삼둥이와 오남매가 드디어 첫 만남을 가졌다.

첫 만남임에도 불구하고 친 가족 같은 포복절도할 웃음이 끊이지 않은 두 가족의 모습에 안방극장도 즐거워졌다. 

삼둥이와 오남매의 만남은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슈퍼맨'의 코너별 시청률은 전국 18.8%로 지난 주 대비 5.4%P 상승해 일요 예능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민국이 축구 경기를 하던 도중 골키퍼로 나선 대박을 재치고 멋지게 한 골을 득점하는 장면은 순간 시청률이 31.2%까지 치솟으며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지난 11일,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99회 '백 번은 흔들려야 아빠가 된다'에서는 슈퍼맨 대표 다둥이 가족인 송일국의 삼둥이와 이동국의 오남매가 첫 만남을 가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설아-수아는 동네 삼둥 오빠들과 친해지고 싶은 마음에 스스럼없이 먼저 다가가는 등 귀여운 매력을 뽐냈고, 삼둥이는 처음 보는 동생들을 알뜰히 살피며 의젓한 오빠 포스를 풍겨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남매를 처음 본 삼둥이는 처음엔 낮을 가리는 듯싶었지만, 아이들과 어울리다 보니 어느새 친 남매 이상의 케미를 선사했다.

특히 설아-수아는 삼둥이가 하는 행동을 하나 둘씩 따라 하며 삼둥이 오빠들의 껌딱지를 자처해 웃음을 유발했다.

아빠 등에 올라 타는 등 갈수록 장난꾸러기가 되어 가는 삼둥이는 의외로, 설아, 수아, 대박까지 동생이 생기자 의젓한 형의 모습을 보였다.

민국은 낮잠을 자던 설아가 잠투정을 하자 설아의 머리를 쓰다듬는가 하면, 뽀뽀를 하며 잠투정 하는 아이를 달랬다.

함께 잔디에서 뛰어 놀면서는 만세는 혼자 유모차에 앉아있는 대박을 챙겼다. 유모차를 밀다가 민국과 부딪히자, 대박이한테 '괜찮아'라고 물어보는 등 어디로 튈지 모를 천방지축인줄만 알았던 삼둥이가 어느새 의젓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엄마 미소를 짓게 했다.

첫 만남부터 든든한 형, 오빠임을 자처한 삼둥이부터 동네 오빠의 등장에 친해지고 싶은 마음을 듬뿍 담아 스스럼 없이 다가선 비글자매 설아-수아와 아기보살 대박까지 만나서 더 즐거운 두 가족의 만남은 안방극장에 웃음 바이러스를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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